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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조금 특별한 형태의 만성 중이염인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귀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꼼꼼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 설명해 드릴께요.
귀 속에 자라는 불청객,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을 알아봅시다!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은 단순히 염증만 있는 만성 중이염과는 달리, 중이강이나 유양돌기 내에 비정상적인 상피 덩어리, 즉 진주종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진주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면서 주변 뼈를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만성 중이염보다 더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며,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귀에 이상한 덩어리가 생기는 걸까요?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발생 원인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후천성 진주종: 대부분의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은 후천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 고막 함몰: 만성적인 이관 기능 장애로 인해 중이 내 음압이 지속되면 고막의 일부가 안쪽으로 함몰되어 주머니 모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함몰된 부위에 정상적인 고막 상피가 아닌 각질층이 축적되면서 진주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 고막 천공 후 상피 이동: 고막에 천공이 생긴 후, 바깥쪽 귀의 피부 상피가 중이강 내로 이동하여 증식하면서 진주종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중이염의 지속: 오랜 기간 동안 만성 중이염이 지속되면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진주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선천성 진주종: 드물게 태어날 때부터 중이강 내에 상피 세포가 남아있어 진주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천성 진주종은 후천성 진주종과는 다른 발생 기전을 가지며, 비교적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주종은 각질과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뼈를 녹이는 효소를 분비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특징적인 증상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증상은 일반적인 만성 중이염과 유사할 수 있지만, 진주종의 성장과 주변 조직 침범 정도에 따라 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악취가 나는 이루(耳漏): 귀에서 고름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특징적으로 심한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진주종 자체 또는 진주종으로 인한 이차적인 세균 감염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난청: 청력이 점차적으로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주종이 커지면서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을 파괴하거나 움직임을 방해하여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귀의 통증 또는 불편감: 일반적인 만성 중이염에 비해 귀의 통증이나 압박감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진주종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염증이 심해질 경우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어지럼증: 진주종이 내이의 평형 감각 기관을 침범할 경우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명: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나 잡음이 들리는 이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면 신경 마비: 드물지만 진주종이 안면 신경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킬 경우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안면 신경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에 해당합니다.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까요?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은 철저한 진찰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 이경 검사: 귀 내시경을 통해 고막의 상태와 중이강 내부를 직접 확인합니다. 진주종이 보이는 경우 특징적인 하얀 덩어리나 함몰된 고막 주머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청력 검사: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순음 청력 검사, 어음 청력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 고실 기압 검사: 고막의 움직임과 중이 내 압력을 측정하여 이관 기능 상태를 평가합니다.
- CT (컴퓨터 단층 촬영) 또는 MRI (자기 공명 영상): 진주종의 크기와 범위, 주변 뼈의 파괴 정도, 합병증 유무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CT 또는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의 치료는 수술적 제거가 원칙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진주종 자체를 없앨 수 없으며,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수술적 치료: 수술의 목표는 진주종을 완전히 제거하고, 염증을 없애며, 청력을 보존 또는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수술 방법은 진주종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 침범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습니다.
- 고실 성형술 및 유양돌기 절제술: 대부분의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에서는 고막과 중이강 내의 진주종을 제거하는 고실 성형술과 함께, 진주종이 유양돌기까지 침범한 경우 유양돌기 내의 진주종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유양돌기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이소골 재건술: 진주종으로 인해 손상된 이소골을 재건하거나 인공 이소골로 대체하여 청력 개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근치 유양돌기 절제술: 진주종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거나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중이강과 유양돌기의 모든 병변을 제거하고 외이도와 연결하는 근치 유양돌기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 후에는 귀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청력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관리: 수술 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정기적으로 소독 및 드레싱을 시행합니다. 수술 경과에 따라 청력 검사 등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합니다. 진주종은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 환자를 위한 주의사항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은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외래 진료: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필요에 따라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수영, 샤워, 머리 감을 때 귀마개를 사용하고,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깨끗하게 건조시켜야 합니다.
- 상기도 감염 예방: 감기나 독감 등 상기도 감염은 중이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등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 코를 세게 풀지 않기: 코를 세게 풀면 중이 내 압력이 높아져 수술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한쪽 코씩 번갈아 가며 부드럽게 푸는 것이 좋습니다.
- 귀에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수술 후에도 귀에서 다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 어지럼증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귀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귀에 지속적인 이루, 악취, 난청 등의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귀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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