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환경적 요인들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청력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우리 삶에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과 환경적인 요인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

우리 몸은 참 복잡하고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귀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질병도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어떤 질병들이 우리의 소중한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이비인후과 질환:
   • 중이염: 아마 가장 흔하게 들어보셨을 질환일 거예요. 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삼출액이 고이거나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소리의 전달을 방해해 전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요.
   • 외이도염: 귓바퀴부터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가려움, 통증과 함께 외이도가 붓거나 분비물로 막히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전음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경화증: 귀 안의 작은 뼈인 이소골 중 하나인 등자뼈가 비정상적으로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소리의 진동이 달팽이관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진행성 전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요.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메니에르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이명, 귀 먹먹함, 그리고 감각신경성 난청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내이의 압력 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작이 반복될수록 청력이 점차 나빠질 수 있습니다.
   • 돌발성 난청: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보통 72시간 이내에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속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해요.
   • 만성 중이염: 중이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고막에 천공이 생기거나, 중이 내 구조물에 손상을 일으켜 전음성 또는 혼합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전신 질환:
   • 당뇨병: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관이 손상될 수 있는데, 귀로 가는 혈관도 예외는 아닙니다. 혈액순환 장애는 내이의 기능을 저하시켜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분들은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높은 혈압 역시 혈관에 부담을 주고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청력 손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혈압 유지는 전반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청력 건강에도 중요합니다.
   • 신장 질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는 내이 기능에 영향을 미쳐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에게서 청력 손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예: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또한 내이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손상을 주어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종양: 드물지만 뇌종양, 특히 청신경종양은 청신경을 압박하여 감각신경성 난청, 이명,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도 드물게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이 내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3. 감염성 질환:
   • 볼거리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바이러스는 드물게 내이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볼거리를 앓을 때 청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이 중요합니다.
   • 홍역, 풍진: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 또한 드물게 청력 손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뇌수막염: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은 청신경 손상을 일으켜 심각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매독: 성병의 일종인 매독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후기 합병증으로 청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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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들

질병 외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이 소중한 청력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들이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1. 소음 노출:
   • 산업 소음: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귀마개와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 일상생활 소음: 시끄러운 음악 감상 (이어폰, 헤드폰 사용 포함), 콘서트장, 나이트클럽, 자동차 경적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큰 소음에도 장기간 노출되면 서서히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사용 시에는 적절한 볼륨을 유지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잠시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폭발음: 총소리, 폭죽 소리 등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매우 큰 소음은 내이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영구적인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 이독성 약물: 특정 항생제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암제 (시스플라틴), 이뇨제 (푸로세미드), 진통제 (고용량 아스피린) 등 일부 약물은 내이의 유모세포에 손상을 주어 이독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청력 변화가 느껴지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3. 화학 물질:
   • 유기 용제: 페인트, 접착제, 세척제 등에 포함된 특정 유기 용제에 장기간 노출되면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청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이러한 물질을 다루는 작업자들은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중금속: 납, 수은 등 일부 중금속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 또한 청력 손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기타 환경적 요인:
   • 두부 외상: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으면 뇌진탕과 함께 내이 손상이 발생하여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압 변화: 급격한 기압 변화 (예: 스쿠버 다이빙, 비행기 이착륙 시)는 귀에 압력 불균형을 일으켜 일시적인 난청이나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가 귀 주변 부위에 시행될 경우 드물게 청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소중한 청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

난청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경우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청력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청력 검사: 특히 난청의 위험 요인을 가진 분들은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 청력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음 노출 줄이기: 시끄러운 환경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노출될 경우에는 귀 보호 장비를 착용하세요. 이어폰 사용 시에는 볼륨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당뇨병, 고혈압 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독성 약물 복용 시 주의: 이독성 가능성이 있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고, 청력 변화가 느껴지면 즉시 알리세요.
• 귀 건강에 좋은 습관: 귀를 함부로 후비거나 자극하지 않고, 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귀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섬세한 기관입니다. 오늘 이야기 나눈 다양한 질병과 환경적인 요인들을 잘 기억하시고, 소중한 청력을 건강하게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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